‘유통공룡’ 아마존도 비트코인 결제 시작…다음은 도미노피자?

‘유통 공룡’ 아마존에도 암호화폐 결제가 도입됐다. 최근 전자상거래에서 암호화폐 결제를 지원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추세다.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호화폐 결제 대행사 문(Moon)은 아마존에 비트코인 결제를 지원하는 웹 브라우저 확장자를 공개했다.

이 링크를 클릭하면 크롬에서 확장자를 설치할 수 있다.
확장자를 설치하면 문 페이지로 넘어간다. 결제 대행은 아마존 다음 도미노피자로 알려졌다.
기존 전자상거래와 마찬가지로 지불카드도 설정한 후에 암호화폐 결제 페이지로 넘어간다.

현재 문은 아마존 다음 타깃으로 도미노피자를 꼽고 있다. 문 확장자를 통해 암호화폐 결제를 진행할 때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계정 연동이 필요하다. 신용카드나 직불카드를 결제 수단으로 선택하면 문 확장자를 통해 연결된 코인베이스 계정에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비트코인캐시 등의 암호화폐로 결제할 수 있다.

결제 카드를 선택하면 이후 환전 수단으로 암호화폐를 선택할 수 있다. 원화로도 주문 결제를 마무리할 수 있다.
코인베이스 계정을 통해 암호화폐 결제가 이뤄진다.
23일 오전 11시경 37182달러에 대한 암호화폐 결제 지원 가격.

문의 켄 크루거 대표는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판매자가 직접 비트코인 결제를 통합하는 게 아니라 결제 과정이 비자와 마스터카드 네트워크와 통합되는 것”이라며 “(비트코인 결제를 통해) 신용카드 거래에서 판매자가 지불하는 수수료를 낮춘다”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결제는 대행사의 손길을 거쳐 꾸준히 늘고 있다. 이달 영국 여행사 ‘플라이트 센터 트레블그룹’의 자회사 코퍼레이트트레블러는 비트페이(BitPay)와 손잡고 비트코인 결제 지원에 나섰다. 스웨덴 핀테크사 비트리필(Bitrefill)도 암호화폐를 에어비앤비 예약 수단으로 받아 결제를 중개한다고 밝혔다.

또 코인베이스는 이달 비자와 손잡고 코인 결제카드 ‘코인베이스 카드’를 선보였다. 거래소 계정에 있는 암호화폐 잔액으로 온오프라인에서 결제를 진행할 경우 코인베이스가 암호화폐를 현금으로 바꾸는 중간다리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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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 M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