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코인, 1년여만 20달러 돌파…상승 견인한 3가지 소식

19일 바이낸스코인(BNB)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2018년 1월 이후 처음으로 20달러 선을 돌파했다. 바이낸스체인 메인넷 개시와 바이낸스싱가포르 출시 소식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암호화폐 시세 차트 분석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BNB는 이날 오전 10시30분 기준 21.7달러로 전날 동시 대비 11.1% 뛰었다. 거래금액은 3억8100만 달러로 전날(1억8700만 달러)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났다.

19일 오전 10시30분 바이낸스코인 가격 및 거래금액 추이. (image : coinmarketcap)
바이낸스코인 전체 가격 및 거래금액 추이. (image : coinmarketcap)

BNB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거래소 코인이다. 거래 수수료 할인, 암호화폐 공개(ICO) 플랫폼 ‘바이낸스 론치패드’ 거래쌍 등으로 쓰인다.

바이낸스의 신사업이 BNB 상승세를 견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8일(현지시간) 바이낸스는 공지에서 “바이낸스체인 메인넷을 출시했다”며 “오는 23일 (이더리움 기반의) BNB를 바이낸스체인 토큰으로 전환(swap)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이낸스체인은 바이낸스의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이더리움과 마찬가지로 자체 토큰을 발행할 수 있는 플랫폼을 목표로 한다. 바이낸스체인 기반의 BNB 공급량은 2억 개이다.

앞서 바이낸스는 법정화폐-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하는 ‘바이낸스싱가포르’를 이달 출범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바이낸스 창펑 자오 대표는 올 초 블록인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대부분의 돈이 법정화폐 세계에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이들이 암호화폐에 더 쉽게 접근하고 사용했으면 한다”며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남미 등 다양한 국가로 올해 5~10개의 법정화폐-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을 확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바이낸스의 분기별 이익 추정치. (image : The Block)

올해 1분기 83만 개의 BNB가 소각된 것도 가격을 끌어올렸다. 이는 바이낸스 당기순이익의 20%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블록체인 리서치 회사 더블록은 “BNB는 지금까지 7차례 분기 소각을 진행했다”며 “이를 토대로 바이낸스의 순이익을 추산하면 2018년 4분기보다 이번 분기 이익이 66% 올랐다는 걸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19일 오전 10시30분 암호화폐 시가총액 상위권. (image: coinmarketcap)

이날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내의 암호화폐는 혼조세를 보였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0.3% 오른 5288달러를, 이더리움은 1.8% 상승한 172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리플, 비트코인캐시, 카르다노(ADA)는 각각 1.2%, 2.5%, 2.7% 하락했다.

image : Bin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