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10억불 가치 블록체인 50개사’ 발표…어디어디 뽑혔나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가치가 10억 달러에 달할 블록체인 기업 50개 사’를 발표했다. 해당 리스트에는 페이스북, 아마존, 구글, IBM, 인텔, 마스터카드, 마이크로소프트, 삼성 등 세계적인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국내 기업으로는 삼성이 유일했다.  

포브스는 컨설턴트,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블록체인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100여 개사를 조사해 톱 50개 사의 명단을 작성했다고 지난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자료 = 포브스

리스트에는 삼성과 페이스북 등 글로벌 IT기업을 비롯해 오버스탁과 월마트 등 물류기업, JP모건체이스와 마스터카드 등 금융기업이 자리했다. 블록체인 기업으로는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채굴장비업체 비트퓨리, 블록체인 기반 해외 송금 플랫폼 리플이 명단에 포함됐다.

포브스는 삼성을 꼽은 이유에 대해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Nexledger)를 이용해 배터리 제조 자회사가 계약을 관리하고 이행하는 방법을 개편하고 있다”며 “한국의 이용자들을 위해 15개 국 은행에 휴대폰 소유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 20년 전부터 시행된 은행 가입 시 신원확인을 위해 거쳐야했던 지루한 가입절차 등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은 지난 2월 암호화폐 개인 키 저장 기능(스토리지)이 포함된 스마트폰 ‘갤럭시S10’을 선보였다. 당시 삼성전자 측은 “갤럭시S10은 보안 모바일 솔루션 ‘삼성 녹스’(Samsung Knox)뿐 아니라 하드웨어 기반의 보안 스토리지로도 제작됐다”며 “해당 스토리지는 블록체인에 의해 구동되는 모바일 서비스를 위한 개인 키 보관용”이라고 밝혔다. (관련 기사 : 삼성표 암호화폐 지갑 공개됐다…’갤럭시 10’ 내부 들여다보니)

같은 달에는 삼성전자가 자체 암호화폐 ‘삼성코인(가명)’을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삼성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사내에 블록체인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삼성코인’을 개발하고 있다. (관련 기사 : [단독] 삼성, 암호화폐 ‘삼성코인’ 발행 나서나…”TF 꾸려 내부 개발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