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링상’ 미칼리 교수가 그린 블록체인은?…알고랜드 테스트넷 공개

실비오 미칼리 매사추세츠공과대학(이하 MIT) 교수가 주도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알고랜드’의 테스트넷이 공개됐다. 미칼리 교수는 2017년 암호학에 기여한 공로로 ‘컴퓨터 과학계의 노벨상’ 튜링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16일(현지시간) 알고랜드는 미디엄을 통해 “알고랜드 테스트넷이 공개 전환됐다”며 “개발자, 일반인 등 누구나 알고랜드 플랫폼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알고랜드는 블록체인의 고질적인 문제 트릴레마*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미칼리 MIT 교수가 알고랜드의 합의 알고리즘을 짰다.

*트릴레마: 블록체인이 보안성, 확장성, 탈중앙성 세 가지를 사실상 동시에 달성하기 어려운 상태임을 말한다.

그는 블록 생성에 참여하는 대표 노드를 무작위로 한 회씩 선발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노드 간의 담합을 방지하고, 소수의 노드 선발로 합의 속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알고랜드는 지난해 7월 론칭 당시 제한된 이용자를 대상으로 테스트넷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이번 공개 전환을 통해서는 블록체인의 품질, 성능, 사용자 경험 등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예정이다.

알고랜드는 오는 22일 서울 강남에서 밋업을 연다. 알고랜드의 수석 리서처 징 첸 박사가 연사로 설 예정이다.

image: 알고랜드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