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마존’ 라쿠텐, 암호화폐 거래소 개장 준비…”이용자 모집 중”

‘일본의 아마존’ 라쿠텐(らくてん)이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의 이용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라쿠텐은 일본 금융당국으로부터 ‘가상화폐 거래소 서비스 공급자’ 상표 등록을 마치고 오는 6월 정식 거래 플랫폼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라쿠텐은 공식 사이트를 통해 ‘라쿠텐 월렛’의 신규 계좌 개설에 대한 신청 접수를 개시했다고 알렸다. 라쿠텐 은행에 법정화폐 계좌를 가진 고객은 신청을 통해 라쿠텐 월렛 계좌를 새로 만들 수 있다. 라쿠텐은 “어디서든 암호화폐 계좌로 입출금, 코인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라쿠텐은 일본 금융당국으로부터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 관련 라이선스 인가를 받았다. 지난해 라쿠텐이 인수했던 코인거래소 모두의 비트코인(Everybody’s Bitcoin)은 ‘라쿠텐 월렛’이라는 이름으로 거듭났다. 법정화폐뿐 아니라 암호화폐 결제도 지원하는 모바일 앱 ‘라쿠텐 페이’도 운영 중이다.   

한편, 최근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은 코인 거래뿐 아니라 결제 및 청산의 중심이 되고 있다. 라쿠텐뿐 아니라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이달 비자와 손잡고 영국 시장을 기점으로 코인베이스 계정에 연동하는 코인 결제 카드를 발급했다. 빗썸은 고객이 거래소에 보유한 암호화폐와 원화(KRW) 포인트를 합산한 ‘빗썸캐시’로 신세계면세점 온라인 상점 결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전했다.

지난 16일 ‘비트코인, 테크핀의 시대를 앞당기다’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던 체인파트너스 리서치센터“스타벅스의 경우 전 세계 75개국에 매장을 두고 모바일 앱을 통해 2016년 12억 달러(한화 1조3000억 원) 규모의 예치금을 확보했다”며 “이런 스타벅스가 뉴욕증권거래소의 모회사 인터콘티넨탈거래소가 개발하는 디지털 자산 거래소 백트(Bakkt)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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