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유니온, 필리핀 전자지갑과 손잡아…국제 송금서비스 제공

미국 금융서비스사 웨스턴유니온이 필리핀 전자지갑 업체 코인스(coins.ph)와 손잡고 필리핀 내 송금 서비스 확장에 나선다. 코인스는 필리핀 내 500만 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한 필리핀 최대 전자지갑 업체다.

9일(현지시간) 핀테크 전문 매체 피넥스트에 따르면 웨스턴유니온은 코인스의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자사의 국경 간 송금 플랫폼과 통합한다. 이 회사는 플랫폼 통합을 통해 필리핀 송금 서비스를 개선할 예정이다.

해외에 거주하는 필리핀 노동자들이 자국에 송금하는 달러는 필리핀 국내총생산(GDP)의 약 10%를 차지한다. 주 필리핀 한국 대사관에 따르면 해외에서 근무하는 필리핀 국적의 노동자는 1000만 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이들의 누적 송금액은 2017년 3분기 207억 달러를 넘어섰다. 그러나 이들의 은행계좌 보유 비율은 22.6%에 그친다. 전 세계 15세 이상의 평균 은행계좌 보유 비율인 60.7%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코인스 론 호세 최고경영자(CEO)는 “웨스턴유니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필리핀 해외 근로자들의 송금 과정을 디지털화할 것”이라며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