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만에 파란불 켜진 암호화폐…트론, 나홀로 5% 가까이 상승

9일 암호화폐 시장이 약세장으로 돌아섰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을 선두로 급등장이 이어진지 일주일여 만이다.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 물량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암호화폐 시세 차트 분석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비트코인은 5225달러로 전날 동시 대비 1.43%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4일 5300달러 선까지 상승했다.

9일 코인마켓캡 비트코인 일일 가격 차트

앞서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5000달러 대로 급등한 이유로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의 대규모 매수 주문을 꼽았다. 또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했다는 내용의 만우절 거짓 보도도 급등 이유 중 하나로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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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더리움은 3.82% 내린 176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캐시와 라이트코인은 각각 6.28%, 5.93% 떨어졌다.

반면, 이날 트론은 이더리움과의 협업 소식에 나홀로 오르막길을 걸었다. 트론은 0.0301달러로 4.87% 뛰었다.

트론 창시자 저스틴 선은 지난 6일 더크립토칙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올해 이더리움과 공식적으로 협업할 예정”이라며 “산업을 개선하는 데 앞서 이더리움 개발자,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설립된 기업들과 트론이 손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론이 오는 5월 말 ‘선 네트워크’를 출시한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선은 트위터를 통해 “선 네트워크가 출시되면 트론 네트워크의 전체적인 확장성, 초당 거래 처리량(TPS), 스마트 계약의 효율성이 모두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