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5000만 달러 증발’ 쿼드리가, 결국 파산절차 밟나…감사 의견 살펴보니

1억5000만 달러 상당의 이용자 자산을 분실한 ‘쿼드리가 사태‘의 결론은 파산으로 가닥이 잡힐 전망이다.

앞서 캐나다 암호화폐 거래소 쿼드리가CX는 거래소의 콜드월렛 비밀번호를 아는 유일한 인물인 제럴드 코튼 대표가 사망하면서 이용자 자금이 묶이는 불상사를 겪었다. 그러나 쿼드리가CX의 사건을 감사하는 회계법인 어니스트앤영(Ernst & Young, EY)의 확인 결과, 거래소 콜드월렛에 이용자 자산이 한 푼도 남아있지 않아 논란이 가중됐다.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EY는 보고서를 통해 “‘채권자법(Companies’ Creditors Arrangement Act, CCAA)’에 따른 회사 구조조정보다 ‘파산 및 채무 상환법(Bankruptcy and Insolvency Act, BIA)’에 따르는 것이 현재로선 코인거래소 채권자에게 더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CCA 절차에 따르면 회사 데이터와 자산 복구가 최우선이지만, 쿼드리가CX가 이 목표에 도달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의견이다.

EY는 “CCAA에서 BIA로 전환하면 절차도 간소화하고, 신탁관리자에게 더 나은 수사력이 제공될 것”이라며 “파산으로 방향을 바꾸면 쿼드리가 자산 매각이 허용되고, 구조조정에 따른 지배구조 문제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 기사 : “쿼드리가 전 대표, 거래소 자산 동결때 개인돈 입금” 또 논란 불씨될까

image : QuadrigaC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