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커넥트, 규제당국 경고에 자체 운영 거래소 문 닫아

Bitconnect close

유사 수신 및 다단계로 비판을 받아온 비트커넥트(BitConnect)가 미국 규제 당국의 경고에 자체 거래소 서비스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트커넥트가 발표한 공지사항에 의하면 비트커넥트는 즉시 대출 서비스를 중단하고, 21일에 거래소 또한 문을 닫을 것임을 발표했다.

비트커넥트는 웹사이트 공지를 통해 “비트커넥트는 대출 서비스와 거래소 서비스를 중단한다.   BitConnect.co 사이트는 암호화폐 지갑 기능, 뉴스 보도 그리고 교육 목적으로 계속 운영된다.”라고 밝혔다.

비트커넥트는 최근 텍사스 주와 노스 캐롤라이나 주 금융당국의 정지명령(Cease and desist letter)을 받으며 운영 중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주의 금융당국은 비트커넥트가 토큰 판매를 통해 불법 증권을 판매했다고 주장했다.

비트커넥트는 “우리는 텍사스 주 증권위원회와 노스 캐롤라이나 주 증권위원회에서 총두 개의 정지명령을 전달받은 상태이다. 법적으로 현 상황을 검토했을때, 비트커넥트의 운영이 어렵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비트커넥트는 “악성 보도가 커뮤니티 멤버들의 신뢰도를 하락시켰다.”며 언론이 편파적인 보도를 했다고 주장했다.

비트커넥트는 첫 운영부터 다단계 폰지 사기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더리움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 등 다수의 블록체인 업계 주요 인사들은 꾸준히 비트커넥트에 대해 비판해왔다.

비트커넥트는 1월 말로 예정된 비트커넥트x(BitConnectX) ICO는 정지명령에도 불구하고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히고, 비트커넥트x를 위해 또다른 거래소를 만들것이라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웹사이트 공지에 의하면 비트커넥트는 일부 플랫폼과 서비스를 중단하지만 앞으로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법원 정지 명령을 받은 상태에서 ICO를 굳이 진행하는 모습에서 적잖은 논란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기사 작성 시간 기준 비트커넥트의 가격은 24시간 기준 88% 폭락한 30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