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론, 디앱 스토어 인수…’블록체인판 구글플레이’ 누가 될까

암호화폐 시가총액 11위 트론이 블록체인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모아놓은 디앱 스토어 ‘코인플레이’를 인수했다. 이에 따라 ‘블록체인판 구글플레이’가 되려는 업계 경쟁에도 불이 붙었다.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트론의 저스틴 선최고경영자(CEO)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코인플레이 인수를 통해 ‘코인플레이숍(Coinplay Shop)’이 트론 생태계의 일부가 됐다”고 밝혔다.

트론 관계자는 “기존 앱스토어에서 찾을 필요 없이 여러 블록체인 기반 앱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찾을 수 있게 됐다”며 “향후 플랫폼 내에서 여러 암호화폐 결제까지 지원하는 방향으로 개발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트론은 지난해 양자 간(P2P·peer to peer) 자료 공유 서비스 비트토렌트(BitTorrent)를 인수한 바 있다. 올 초에는 트론 기반의 비트토렌트토큰(BTT)이 공개되기도 했다. 비트토렌트는 오는 2분기 ‘디앱형 틱톡’ 라이브앱 출시를 앞두고 있다.

디앱 스토어 경쟁은 이미 시작됐다. 기존 디앱 스토어부터 신생 플랫폼까지 올해 등장할 디앱을 모아 사용자 사로잡기에 나섰다. 지난 19일 기업용 블록체인 ‘루니버스’ 개발사 람다256는 글로벌 1600만 사용자를 보유한 리듬 게임 ‘슈퍼스타’를 개발한 달콤소프트, 환자 커뮤니티 플랫폼 휴먼스케이프 등을 디앱 스토어 파트너사로 공개했다.

국내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의 김균태 파트너는 “‘댑레이터’와 같은 기존 디앱 스토어뿐 아니라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바이낸스 등도 디앱 플랫폼 지위를 노리기 위해 다양하게 시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image : Tr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