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조스, 22% 상승세…21위서 19위로 ‘우뚝’, 왜?

암호화폐 시가총액 21위였던 테조스가 22일 19위로 올라섰다. 전날보다 22%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테조스 블록체인에서 이뤄진 첫 공식 투표가 20일(현지시간) 마무리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테조스는 사용자들이 프로토콜 업그레이드를 직접 제안할 수 있는 위임지분증명(DPoS) 방식의 블록체인이다.

22일 오전 11시 시세 차트 분석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테조스는 전날 동시 대비 22.3% 오른 0.79 달러에 거래됐다. 거래금액은 1170만 달러로 전날(630만 달러)보다 540만 달러 증가했다.

22일 오전 11시 테조스 가격과 거래금액 추이. (image : coinmarketcap)

이달 테조스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관한 투표가 막을 내리면서 이에 대한 기대감이 테조스 상승세의 원인이 됐다.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번 투표에는 ‘아테나 A’와 ‘아테나 B’라는 안건이 상정됐다. 둘 중 하나가 채택되면 그에 따른 네트워크 업그레이드가 진행된다.

투표를 위해 모인 총 2만5855표 중 1만8181표가 A 안을 선택했다. A 안은 블록체인 데이터 정산 분기(블록) 당 네트워크 수수료(가스) 한도를 높이는 방안을 담았다. 테조스 블록체인 확장성이 개선하는 목적이다.

또한 해당 안건에는 네트워크 관리자인 베이커(Baker)가 블록 생성에 참여하기 위해 보유하는 테조스 토큰 규모(roll size)를 1만 개에서 8000개로 줄이는 내용도 있다. 테조스 재단의 후원을 받는 비영리사업 개발 기관 TQ(Tocqueville Group)의 제이콥 알록(Jacob Arluck)은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사이즈 조정을 통해 네트워크 관리 행위인 베이킹(Baking)과 블록 생성에 대한 진입장벽이 현격히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22일 오전 11시 암호화폐 시총 10위권 상황. (image : coinmarketcap)

이날 암호화폐 시총 10위권은 혼조세를 보였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1.3% 하락한 4029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2.8% 낮아진 136달러, 리플은 2.5% 미끄러진 0.31달러였다. 비트코인캐시, 바이낸스코인, 스텔라는 각각 3.7%, 4%, 4%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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