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우간다, 호주까지…바이낸스, 거래소 확장 ‘파죽지세’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호주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우간다, 유럽 시장에 이어 법정화폐-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을 확장하는 모양새다.

22일 바이낸스는 호주달러(AUD)로 암호화폐를 살 수 있는 거래 플랫폼 ‘바이낸스 라이트 오스트레일리아(Binance Lite Australia)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호주 거주자는 해당 거래소에서 신원인증을 마친 후 호주달로로 암호화폐를 직접 구매할 수 있다. 바이낸스는 “호주 전역에 설치된 바이낸스 플래그십 스토어(주력 매장)은 1300개 이상으로 현재 비트코인 구매를 지원하고 있다”며 “차차 다른 코인 구매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바이낸스 최고재무책임자(CFO) 웨이 저우(Wei Zhou)는 “암호화폐 지평이 넓어질수록 핀테크 혁신에 한발 다가가는 격”이라며 “바이낸스 라이트 오스트레일리아가 호주 내 블록체인 진출의 교두보가 되리라 본다”고 짚었다.

앞서 바이낸스는 우간다 실링, 유로화 및 영국 파운드화와 암호화폐 간 거래 서비스를 지원하며 거래소 확장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 8일 바이낸스 CEO 창펑 자오(CZ)는 티위터를 통해 “(아르헨티나야말로) 우리가 신규 법정화폐-코인 거래소를 만들 곳 같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바이낸스 관계자는 “곧 싱가포르 지역에도 거래소 설립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자오 대표는 지난달 블록인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대부분 돈이 법정화폐 세계에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이들이 암호화폐에 더 쉽게 접근하고 사용했으면 한다”며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남미 등 다양한 국가로 올해 5~10개의 법정화폐-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을 확장하고자 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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