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코인거래소 게이트코인, ‘공중분해’…문 닫는 이유는?

홍콩 암호화폐 거래소 게이트코인(Gatecoin)이 문을 닫는다.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PSP)와의 분쟁이 장기화된 탓이다. 홍콩 법원은 해당 거래소에 영업정지 명령을 내린 상태다.

14일(현지시간) 게이트코인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해 9월 제휴 은행과 문제가 발생하면서 프랑스 당국의 규제를 받는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와 일하기 시작했다”면서 “해당 업체가 플랫폼 내 결제를 제대로 감당하지 못해 거래소 운영이 거의 마비됐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PSP에 대한 소송까지 진행했지만, PSP가 묶어둔 거래소 자금을 완전히 회수하기 어렵다는 조언을 들었다”며 “이미 우리 쪽에 막대한 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홍콩 법원은 게이트코인에 대해 업무 정지 명령을 내렸다. 거래소의 청산 담당자가 정해졌고, 이 플랫폼은 운영을 즉시 중단했다. 자세한 청산 절차는 알려지지 않았다. 거래소는 “채권단에 대한 회생절차를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mage : gateco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