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드리가 전 대표, 거래소 자산 동결때 개인돈 입금” 또 논란 불씨될까

캐나다 암호화폐 거래소 쿼드리가CX의 제럴드 코튼(Gerald Cotten) 전 대표가 거래소 자산이 동결됐을 때 이용자들이 자금을 인출할 수 있도록 개인 자금을 계좌에 입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코튼 전 대표의 아내이자 그의 유언 상속자인 제니퍼 로버슨(Jennifer Robertson)으로부터 이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로버슨은 성명서를 통해 “코튼 전 대표가 어떻게 사업을 운영해왔는지는 정확히 모른다”면서도 “2018년 캐나다 상업은행(CIBC)이 거래소의 자산을 동결했을 당시, 개인 자금을 거래소 계좌에 계속 넣었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거래소 이용자를 배려하는 마음에서 한 행동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캐나다 상업은행은 캐나다 달러 2800만 달러(한화 237억3588만 원)의 출처를 알 수 없다는 이유로 쿼드리가CX의 계좌를 동결시켰다. 당시 은행 측은 “이 자금의 주인이 쿼드리가CX, 결제 프로세스업체 코스토디안(Costodian Inc), 또는 암호화폐를 구입하기 위해 투자금을 예치한 개인 투자자 중 누구인지 정확히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쿼드리가CX는 자금을 소유권을 주장하며 “동결로 인해 거래소 이용자들이 자금을 인출할 수 없는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로버슨은 “현재 쿼드리가CX를 대표하는 캐나다 로펌 스튜어트맥켈비(Stewart McKelvey)가 곧 물러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쿼드리가CX와 로펌 간에 이해 충돌이 있었던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