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레이즈, 암호화폐 시장 진출 모색 중”…’제2 JP모건’ 되나

바클레이즈(Barclays) 은행이 암호화폐 시장 진출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애버커스저널(abacusjournal)는 “바클레이즈가 기관 및 고액자산(UHNW·ultra-high-net-worth) 고객을 위한 암호화폐 설계에 관심을 쏟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바클레이즈의 경우 글로벌 투자은행의 리더 격인 골드만삭스(Goldman Sachs)가 암호화폐 산업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하려고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이를 통해 수익을 얻으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클레이즈는 지난해 중순부터 미국의 암호화폐 헤지펀드 업체와 암호화폐 산업 솔루션에 대해 논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한 헤지펀드 업체는 “바클레이즈로부터 올해 들어 세 번의 연락을 받았다”며 “아마 우리뿐 아니라 다른 업체와도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바클레이즈에서 이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팀원이 정확히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지만 10명 내지 12명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 매체는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장기적인 안목에서 암호화폐가 그들의 상품과 서비스를 대체할 수 있을지 염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바클레이즈, 크레디트스위스(Credit Suisse), 도이체방크(Deutsche Bank), 산탄데르(Santander) 등 주요 은행의 수익은 10년 반 동안 지속적으로 감소했다”며 “2018년 4분기에는 사업을 시작한지 2년도 안 된 바이낸스가 도이체방크보다 더 높은 수익을 창출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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