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달러 문턱서 고꾸라진 비트코인…”18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어”

비트코인이 4000달러 선을 넘지 못하고 고꾸라졌다. 암호화폐 대장주의 하락세에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내의 암호화폐 대부분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시총 100위권 암호화폐 중 85개 가격이 밀려났다.  

코인마켓캡 비트코인차트

암호화폐 시세 분석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2일 오전 10시40분 기준 전날 동시 대비 1.72% 떨어진 3888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지난 주말 3984달러까지 오르며 4000달러 대의 문을 두드렸지만 문턱을 넘어서지 못하고 넘어졌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이토로(eToro)의 수석 애널리스트 마티 그리스펀은 “암호화폐 거래소 전체 거래량에서 알트코인의 비중이 늘고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며 “이것이 현재 암호화폐 시장을 매우 잘 보여주고 있는 사례”라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의 가격 회복이 지연되면서 투자자들이 다른 알트코인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암호화폐 분석가 블리딩 크립토(Bleeding Crypto)는 트위터를 통해 “차트를 분석해보면 비트코인은 2400달러에서 3100달러 또는 1800달러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돈알트(DonAlt) 또한 “현재 비트코인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유일한 이유는 비트코인이 큰 움직임을 보이는 순간 알트코인들의 덤프(가격 하락)가 시작될 것이기 때문”이라며 “현재 횡보하는 상태를 이어가는 한 알트코인은 안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인마켓캡 시총 순위

이날 암호화폐 시총 상위 10위권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이더리움은 2.57% 내린 133달러에, 리플은 1.13% 떨어진 0.309달러에 거래됐다. 또 라이트코인, 이오스, 비트코인캐시도 각각 4.18%, 4.28%, 2.68% 하락했다. 바이낸스코인과 스텔라, 트론도 각각 1.58%, 1.26%, 3.21%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