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밀매 쓰일 뻔한 16억어치 비트코인 압수…”블록체인 보안사 입증 덕”  

캐나다에서 마약 판매에 사용될 뻔한 비트코인 288개를 압수해 화제다. 압수된 비트코인의 가치는 140만 달러(한화 15억8060만 원) 규모다.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브리핑(cryptobriefing)에 따르면 미국의 사이버 보안기업 사이퍼트레이스(Cipher Trace) 데이비드 제반스(David Jevans) 대표는 이날 총기 구입과 불법 마약 거래 관련 소송의 핵심 증인으로 캐나다 온타리오 법원에 출두했다. 제반스 대표는 피고인의 계정을 추적해 마약 판매 거래를 발견한 바 있다.

이 사건을 수사한 드웨인 킹(Dwayne King) 형사는 “사이퍼트레이스와 같은 블록체인 사이버 보안기업이 앞으로 사이버 범죄를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법원은 피고인이 보유한 비트코인을 전량 몰수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에 피고인 측은 “디지털 자산이 실제 마약 거래에 쓰이지 않았기 때문에 계속 보유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