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비트코인, 결제수단 도입 안해…위험 감수할 생각 없어”

세계 최대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가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도입할 것이란 일부 매체의 보도에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했다.

5일(현지시간) IT 전문 매체 더넥스트웹(TNW)에 따르면 스타벅스의 대변인은 “우리는 디지털 자산을 직접 보유하는 위험 부담을 감수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뉴욕증권거래소(NASDAQ) 모기업 인터콘티넨탈거래소(ICE)가 준비 중인 암호화폐 거래소 백트(Bakkt)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사실은 인정했다. 스타벅스는 자사를 백트의 ‘플래그십 소매점(flagship retailer)’라고 소개했다.

스타벅스 대변인은 “우리는 고객들이 디지털 자산으로 커피를 사고자 할 때, 디지털 자산을 미국 달러로 바꿔 결제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백트와 함께 논의하고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으로 스타벅스 커피를 결제하려면 제3자 중개시스템(third-party intermediary system)을 이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다양한 암호화폐를 사용하는 고객들의 관심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며 “백트와 함께 협력한다면 고객들에게 새롭고 독특한 결제 방법을 제공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독보적인 위치에 존재하리라 기대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더블록 등 암호화폐 전문 매체는 “스타벅스가 백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백트의 주식 지분을 보유 중”이라고 잇따라 보도했다. 이로 인해 스타벅스가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채택할 가능성이 제기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