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한국 관광객한테 접한 OOOO 소개해달라”…어떤 서비스길래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KBIPA) 교류 연수단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찾아 블록체인 기술을 소개했다. 협회는 블라디보스토크의 운송 및 물류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것을 제안했다.

협회는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블라디보스토크 시청에서 진행한 ‘블라디보스토크 블록체인 교류협력 연수’에서 비스트로프 유리 알렉산드로 비치 부국장(시장 권한대행)과 국제 관계 관광부, 시장 사무소 정보 및 소프트웨어 관리 담당자에게 이같은 제안을 했다고 4일 밝혔다.

비스트로프 유리 알렉산드로 비치 부국장은 “행정에서 기술적인 도입 부분은 보건, 복지, 건축, 도시계획 같은 문제들에 비해 덜 고려된다”며 “새로운 기술의 도입 없이는 발전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고, 존재하는 아이디어와 이미 실현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새로운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KBIPA 김형주 이사장은 “한국에서는 많은 도시들이 이미 블록체인 개발을 위해 예산을 편성했고 테스트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며 “극동지방 해양 물류의 중심인 블라디보스토크의 운송 물류 분야에서 블록체인을 성공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루스키 섬에 위치한 극동연방대학에 방문해 골로바 스토 키릴 세르게 비치 연구 부총장과 수학과, 경제학과 학과장을 만난 자리에서 한-러 학생 교류 협력 방안과 블록체인 전문가 개발인력 양성을 논의했다.  

한편, 한 러시아 매체 담당자는 “블록체인과 더불어 한국 관광객으로부터 접한 카카오톡, 카카오페이가 블라디보스토크 시민들의 발전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며 이 서비스를 소개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이사장은 “카카오는 협회의 주회원사로 시의 요청에 대해 협회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면서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블록체인을 이용한 해양 물류 프로젝트 등이 항구도시인 블라디보스토크에 충분히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