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바우라, 223억 투자유치…”블록체인으로 금융상품 발행 전 자동화”

핀테크 스타트업 니바우라(Nivaura)가 2000만 달러(한화 223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니바우라는 채권, 주식, 파생상품 등 금융상품 발행의 전체 프로세스 자동화를 목표로 하는 블록체인 개발사다.

2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니바우라는 스페인은행의 벤처캐피털 계열사 산탄더 이노벤처스(Santander InnoVentures), 법무법인 알렌앤오베리(Allen&Overy), 글로벌 자산운용사 에이곤(Aegon), 디지털커런시그룹 등 벤처캐피털과 자산운용사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니바우라는 올해 안에 1차 시장* 발행 활동을 자동화하는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니바우라 아바타 세라(Avtar Sehra) 최고경영자(CEO)는 “금융기관들이 ‘디지털 투자은행’에 대한 개념증명과 같이 실질적인 혁신에 관심을 보인다”며 “클릭 한 번으로 블록체인에 접속해 투명한 시스템과 연결될 수 있다”고 밝혔다.

*1차 시장(primary market) : 증권 발행자가 매매 절차를 진행하는 시장으로 자본형성 역할을 한다. 2차 시장(secondray market)은 증권 유통시장으로 불린다.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활용해 업무 자동화를 꾀하는 움직임은 계속 포착되고 있다. 홍콩은행 DBS의 브릿 브래키니 전무이사는 지난해 12월 열린 ‘홍콩 블록체인 서밋 2018’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공급망 측면에서 과정을 간소화하고 속도를 높인다면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달 미국 대형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는 블록체인 기반 자체 토큰으로 도매 사업자 간 결제 속도를 높이겠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코인원의 암호화폐 연구소 코인원리서치센터는 보고서를 통해 “기존 증권시스템에 블록체인을 도입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image : nivau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