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 공개한 투자 매칭 플랫폼 ‘판테온엑스’…“실적 보고 선택해라”

“판테온엑스는 투자 실적만으로 이야기합니다. 블록체인에 기록된 전문가의 운용 실적을 보고 선택하세요.”

지난 26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처음 정체를 공개한 판테온엑스의 홍성인 최고경영자(CEO)는 자신감에 차있었다. 홍 대표는 “암호화폐 상품 투자를 믿고 맡길 만한 투자 전문가를 찾기가 힘들다”며 “판테온엑스는 자체 블록체인에 전문성과 성과를 입증할 수 있는 데이터를 기록해 투명성은 물론, 전문가 및 자산관리자와 일반 투자자 간의 소통을 도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판테온엑스는 오는 4월 크립토 펀드 전문가와 투자자를 매칭하는 종합금융 플랫폼을 선보인다. 투자자는 블록체인에 기록된 전문가의 운용 실적을 비교하며 상품을 선택할 수 있으며, 쉽고 안전하게 거래가 가능하다. 이 플랫폼에는 자산운용사, 헤지펀드 매니저, 상장지수펀드(ETF) 매니저 등 금융시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홍성인 판테온엑스 CEO

이날 오후 서울 청담동 펜타리움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150여 명의 투자자들이 판테온엑스의 서비스를 들여다보기 위해 모였다.

홍 대표는 이 자리에서 “암호화폐 상품은 정보 비대칭과 시장 변동성에도 구애 받지 않고 꾸준히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 전문가에게 맡기는 게 맞다”며 “자칭 전문가라는 사람들은 많지만 실제로 그들의 실력과 수익률을 믿고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은 없다”고 판테온엑스의 탄생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밋업에는 판테온엑스의 조경훈 최고재무책임자(CFO)도 연사로 나섰다. 그는 60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들이 암호화폐, 블록체인 시장에 참여 중인 현황을 소개했다.  

조경훈 판테온엑스 CBDO/CFO

그는 “IBM이나 머스크 같은 글로벌 대형 기업뿐 아니라 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기업들도 구상 단계를 넘어 블록체인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며 “대기업들이 움직이면 협력사들은 따라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JP모건의 자체 암호화폐 발행, 피델리티의 암호화폐 수탁 사업 진출,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모회사 인터콘티넨탈거래소(ICE)의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백트(Bakkt)’ 출시 등도 그 사례로 설명했다.

그는 “암호화폐 시장이 점점 더 기관 투자자들의 무대가 되고 있다”며 “암호화폐 시장이 예년 같지 않다고 해도 시가총액이 130조 원을 넘는다. 국경에 구애 받지 않는 시장이기 때문에 글로벌 기업들이 충분히 탐낼 만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판테온엑스는 지난 25일부터 암호화폐 커뮤니티 코박과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소닉에서 ‘XPN’ 토큰 세일 판매에 돌입했다. 코박에서는 26일까지, 비트소닉에서는 내달 9일까지 세일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