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블록체인 스타트업 손잡아…“신분증명·인증서비스 개선”

일본 소프트뱅크(SoftBank)가 인증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블록체인 스타트업과 손을 잡았다.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미국 블록체인 스타트업 TBCA소프트와 ID 및 인증서비스 개선을 위한 제휴를 맺었다.

소프트뱅크는 TBCA소프트의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인 CCIS(Cross-Carrier Identification System)를 활용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의 신분증명(identification)과 인증(authentication) 서비스를 추진한다.

소프트뱅크는 “TBCA소프트 측의 CCIS 시스템은 이용자의 신분증명 발급, 저장, 인증 과정을 비공개로 하고 영지식증명(ZKP)과 분산원장기술(DLT)를 활용한다”면서 “이용자는 신분도용을 피하기 위해 여러 개의 계정과 비밀번호를 만드는데 이 문제를 CCIS 시스템이 해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프트뱅크의 후쿠이즈미 타케시(Takeshi Fukuizumi) 부사장은 “프라이버시 보호 차원에서 여기 저기에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이용·저장하기보다는 개인이 암호화된 디지털 아이덴티티를 창조해야 한다”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TBCA소프트와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프트뱅크와 TBCA소프트는 캐리어 블록체인 스터디그룹(CBSG·Carrier Blockchain Study Group)의 기존 블록체인 컨소시엄과의 협력도 모색 중이다.

한편, 2017년 9월 미국 기반 통신사 스프린트(Sprint)와 대만 통신사 파이스톤텔레콤(FarEasTone) 등은 CBSG 컨소시엄을 설립한 바 있다. CBSG는 TBCA소프트의 플랫폼을 활용해 모바일 결제와 선불 충전 테스트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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