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표 암호화폐 지갑 공개됐다…’갤럭시10’ 내부 들여다보니

삼성표 암호화폐 지갑이 공개됐다. 21일 삼성전자가 공개한 ‘갤럭시S10’에는 암호화폐 개인 키 저장 기능(스토리지)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이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로 진출한다는 전망은 현실이 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갤럭시S10은 보안 모바일 솔루션 ‘삼성 녹스’(Samsung Knox)뿐 아니라 하드웨어 기반의 보안 스토리지로도 제작됐다”며 “해당 스토리지는 블록체인에 의해 구동되는 모바일 서비스를 위한 개인 키 보관용”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암호화폐 지갑의 만남은 지난해 12월부터 거론됐다. 당시 삼성전자가 출원한 블록체인 관련 특허 중 네 건은 암호화폐 지갑 및 지갑 관리를 위한 계정 열쇠 보관(키스토어) 기술에 대한 내용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3일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포된 갤럭시S10 시범 운영 추정 사진에서는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과 연결되는 블록체인 지갑 스토어 화면이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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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S10 공개 행사에서는 암호화폐 지갑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나오지 않았다. 암호화폐 지갑이 어떠한 암호화폐와 서비스를 지원할지는 미지수로 남은 상황이다.

삼성은 보안 카테고리에 블록체인 지갑이 속한 만큼 암호화폐 지갑 운영에 신중하게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지갑을 SK플래닛 시럽 월렛과 연동한 헥슬란트의 류춘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삼성페이가 지문을 이용한 생체인식으로 쉬운 사용성을 가졌다면 암호화폐 시장에서 지갑 사용성은 ‘빠르다’보다 ‘안전하다’에 집중돼야 할 것”이라며 “이미 여타 암호화폐 지갑에서도 일반적으로 생체인식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갤럭시는 분산형 애플리케이션(디앱)과 어떻게 연결돼 지갑 활용도를 높일지가 중요하다”고 짚었다.

image : Sams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