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암호화폐가 종이돈보다 낫다”, 이유는?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암호화폐가 종이화폐보다 더 나은 가치 전달 수단”이라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머스크 대표는 투자자문사 에이알케이 인베스트먼트(Ark Invest) 팟캐스트에서 “비트코인이 구조적으로 훌륭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그는 암호화폐의 기반이 되는 블록체인으로 전력 낭비가 이어진다는 점을 꼬집기도 했다.

머스크 대표는 “암호화폐의 단점 중 하나는 네트워크 연산을 하는 작업이 상당히 에너지 집약적이라는 점”이라며 “암호화폐 생성에 일정 부분 제약을 둬야 한다”고 짚었다. 이어 “테슬라가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산업에 집중하는 만큼 테슬라 자원이 암호화폐와 연관되는 게 좋진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기존 IT업계 주요 인사가 비트코인을 옹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트위터의 잭 도시 대표는 지난 11일 송금 결제서비스 스퀘어캐시(Square Cash)에서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받아들일지 여부에 대해 “여러 규모의 비즈니스 주체를 포괄하는 차원에서 최대한 빠르고 효율적인 트랜잭션을 원한다”며 “비트코인 결제 시스템은 ‘만약’이 아니라 ‘언제’의 문제”라고 언급한 바 있다.

*라이트닝 네트워크(Lightning Network) :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거래 데이터 처리 수수료를 낮추고 속도를 높이기 위한 확장성 솔루션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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