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채굴기 제조사 실적에 ‘빨간불’…비트메인, 3분기 5억달러 손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채굴기 제조사 비트메인(Bitmain)이 2018년 3분기 5억 달러(한화 5642억5000만 원) 규모의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와 코인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최근 비트메인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실적보고서를 공개했다. 비트메인은 홍콩증권거래소(Hong Kong Stock Exchange)의 후원을 받아 주식공개(IPO·initial public offering)를 준비 중으로, 실적보고서 공개를 요구받은 바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메인은 2018년 1~3분기 매출액 30억 달러(3조3855억 원)를, 이익 5억 달러(5642억5000만 원)를 각각 기록했다. 앞서 이 회사는 2018년 상반기 이익이 10억 달러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로 미뤄보면 지난해 3분기 5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매체들은 “지난해 암호화폐 시장의 약세로 비트코인 채굴 분야가 큰 타격을 입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