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협회, ‘문재인 합성사진 내건’ 코인업 투자 주의 당부

한국블록체인협회가 암호화폐 발행사 코인업에 대해 투자자들의 주의를 촉구했다.

코인업은 투자자들에게 자사 대표인 캐시 강(본명 강석정)과 문재인 대통령이 함께 있는 합성 이미지를 보여주며 대통령과 친분이 있는 것처럼 위장했다. 또 지난해 12월 두 달 만에 투자금을 다섯 배로 불려준다는 ‘5배수 패키지’ 상품을 판매하고, 투자자가 다른 투자자를 끌어오도록 하는 다단계 방식을 운영해 스캠(사기) 논란에 휩싸였다. 이같은 내용은 지난 14일 MBC뉴스데스크를 통해 보도된 바 있다.

협회는 “소속 회원사 내의 거래소 중에서 해당 코인을 상장하거나 상장을 검토한 곳이 없다”면서 “협회를 사칭하거나 협회 회원사를 사칭한 사기성 거래소에 대해서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 규제의 공백이 장기화되면서 이를 악용한 사기성 거래소의 불법적인 영업으로 건전한 영업을 지향하는 거래소만 피해를 보는 상황”이라며 “이를 타개할 수 있도록 정부의 시의적절한 기준 제시가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진대제 협회장은 “정부가 더 이상 현존하는 시장을 무시하거나 방치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자 보호를 위해서라도 적절한 규제의 범주 안에서 암호화폐 산업을 관리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투자자 보호를 위해 자율적으로 투자유의상황 발생 시 공지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블록체인협회 회원 거래소는 고팍스, 넥스코인, 바이맥스, 빗썸, 업비트, 에스코인, 오케이코인, 카이렉스, 코미드, 코빗, 코어닥스, 코인링크, 코인원, 코인제스트, 한국디지털거래소, 한빗코, 후오비코리아, 써니세븐, CPDAX 등이다.  

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