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 스타트업에 1250억 투자…블록체인 기업 발굴

서울시가 스타트업에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2022년까지 5년간 1조2000억 원의 서울혁신성장펀드를 조성하고 스타트업 시리즈A 투자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 시드(Seed) 단계의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엔젤투자 시장도 확대한다.

서울혁신성장펀드의 스마트시티·블록체인·핀테크 분야 운용사로는 ‘세종벤처파트너스’가 꼽혔다. 또 서울시 출자금의 500%가 투자되는 4차 산업혁명 분야의 펀드에는 블록체인 관련 투자 내용이 담겼다.

18일 서울시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2019년 상반기 펀드를 운용할 8개사를 선정 및 발표했다. 시는 4차 산업혁명, 스마트시티, 문화 콘텐츠, 창업 지원, 재도전 지원, 바이오 등 여섯 개 분야에 총 1250억 원을 조성하고 엔젤투자 자금 40억 원 등 후속투자 250억 원을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초기 창업·벤처기업들이 기술개발에 성공한 후, 자금 부족으로 사업화 단계까지 도달하지 못하고 도산하는 단계인 ‘죽음의 계곡(Death-Valley)를 극복하고 혁신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투자 생태계의 활성화를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조성을 시작한 서울혁신성장펀드는 최종 창업 투자, 벤처투자 조합 결성액이 3571억 원에 달했다. 이는 당초 목표 대비 159%를 초과 달성한 수준이다. 올해 상반기에 132억5000만 원, 하반기에 84억 원을 각각 출자해 6개 분야에 총 125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 분야별 출자 금액은 △4차 산업혁명 20억 원 △스마트시티 20억 원 △문화 콘텐츠 20억 원 △창업지원 22억5000만 원 △재도전지원 30억 원 △바이오 20억 원 등이다. 분야별 우선 협상 운용사로는 △캡스톤 파트너스 △어니스트 벤처스 △세종벤처파트너스 △KB 인베스트먼트 △세마트랜스링크 인베스트먼트 △인터밸류파트너스 △캡스톤파트너스 △LSK인베스트먼트 등이 선정됐다.

출처 = 서울시

블록체인 스타트업은 4차 산업혁명 분야와 스마트시티 분야의 펀드를 통해 투자를 받을 수 있다.   스마트시티 중 블록체인·핀테크 분야 펀드는 일자리 창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성공한 스타트업, 블록체인 전문가, 외부기관 등이 참여한 공동협력체를 구성한다. 이 협력체는 성장성이 기대되는 기업을 발굴 및 투자 육성할 예정이다. 서울지역 기업에는 시 출자금의 500% 이상, 블록체인·핀테크 기업에는 300% 이상 투자된다.

서울시의 조인동 경제정책실장은 “창업투자혁신은 우리 사회에 ‘혁신’을 만드는 기업 성장의 마중물이자 혁신벤처 성장의 긴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며 “기술경쟁력을 가진 초기 스타트업 발굴, 투자를 확대해 스타트업의 투자시장을 활성화하고 창업 생태계를 만드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