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창시자’ 부테린 “콘스탄티노플 보안 문제 없어”…루머 일축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이 오는 24~26일(현지시간) 예정된 콘스탄티노플 하드포크에 새로운 결함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대해 “보안상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부테린은 지난 15일 이더리움 핵심 개발자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콘스탄티노플 하드포크로 출시될 새로운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에 보안상 전혀 문제가 없다”며 “해당 문제제기에 대해 고려할 가치도 없다”고 일축했다.  

비탈릭에 앞서 이더리움 재단의 커뮤니케이션 담당 허드슨 제임슨(Hudson Jameson) 또한 트위터를 통해 “추가적인 버그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콘스탄티노플 업그레이드 일정은 변경하지 않고 그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이더리움재단의 개발자 제이슨 카버(Jason Carver)는 콘스탄티노플 업그레이드에 포함된 ‘크릿2(Creat2)’에 대해 “자금 탈취로 이어질 수 있다”며 보안에 문제를 제기했다. 크릿2는 이번 업그레이드에 포함된 EIP1014(이더리움 개선 제안서 1014)로 지정된 스마트 컨트랙트 생성 기능을 담당한다. 카버가 발견한 새로운 버그는 ‘셀프 디스트럭트(self-destruct, 자가폭발)’를 활용하는 스마트 컨트랙트에 영향을 끼친다. 그는 “스마트 컨트랙트에 셀프 디스트럭트 기능의 포함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해결책이 될 수 있지만 이를 모든 이용자들에게 교육하는 것은 업그레이드보다 훨씬 비효율적”이라고 꼬집었다.  

당초 지난달 17일로 예정됐던 콘스탄티노플 하드포크는 결함 발생으로 진행 일자가 지연됐다. 당시 스마트 컨트랙트 감사업체 체인시큐리티는 “이더리움 개선안(EIP-1283)이 시행되면 공격자들에게 이용자 자금을 빼돌리는 코드의 허점을 제공할 수 있다”며 보안 문제를 제기했다. 이번 하드포크에서 EIP1283은 제외키로 한 상태다.   

한편, 이더리움 하드포크에 대한 기대로 이더리움은 지난주 시가총액 2위를 탈환했다. 18일 오전에는 전날 동시 대비 10% 가까이 가격이 올라 이달 최고점을 경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