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더리움, 이달 최고점 경신…’침체된 암호화폐 시장 살아날까’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18일 오전 3700달러 선을 돌파했다. 월래 최고점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1월21일 3600달러 대로 내려앉은 후 한 달 가까이 제자리걸음한 바 있다.

비트코인 상승세로 이날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1249억 달러(한화 140조5374억 원)로 전날보다 41억 달러(4조6096억 원) 증가했다.

코인마켓캡 비트코인 차트

암호화폐 시세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8일 오전 11시10분 비트코인 가격은 3704달러로 전날 동시 대비 1.96% 올랐다. 비트코인은 지난 8일 3400달러대에서 3600달러대로 하루 만에 급등한 후 꾸준히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을 낙관적으로 전망하는 발언도 쏟아지고 있다.

중국 암호화폐 채굴사 구루(GURU)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ccn를 통해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12조 달러 가까이 오를 것”이라며 “비트코인 가격 또한 현재 대비 2만% 뛴 74만 달러까지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미국 경제매체 CNBC ‘패스트머니’의 진행자이자 암호화폐 펀드운용사 BK캐피탈 매니지먼트 설립자인 브라리언 캘리(Brian Kelly) 또한 16일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비트코인의 가치는 50% 가까이 저평가 돼 있다”면서 “시장에서 합당하다고 생각하는 비트코인의 가격과 사람들이 생각하는 합당한 가격에 비해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훨씬 낮게 형성돼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비트코인 가격이 거의 바닥에 도달했다는 조짐”이라고 덧붙였다.

코인마켓캡 이더리움 차트

내주 콘스탄티노플 하드포크를 앞두고 있는 이더리움도 오전 11시50분 기준 135.76달러로 이달 최고치를 경신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레저 스테터스(Ledger Status)는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의 차트를 분석하며 “단기적으로 이더리움 가격이 18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더리움은 오는 24~26일(현지시간) 두 번째 하드포크인 콘스탄티노플을 앞두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이더리움월드뉴스에 따르면 지난 15일~17일 사흘간 개최된 이더리움 전체 생태계의 핵심 연례 행사로 꼽히는 이더리움 해커톤 ‘이드덴버’(ETHDenver)에서 이더리움의 기술적 사항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행사에는 조셉 루빈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더리움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은 지난주 트러스트 노드에서 제기했던 이더리움 업그레이드 관련 결함에 대해 “신경을 쓸 필요가 없는 뉴스”라고 일축했다.  

이날 시가총액 10위권 내 암호화폐 중 9개가 올랐다. 리플은 1.32% 오른 0.3달러에, 라이트코인은 1.83% 뛴 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또 이오스는 3.09% 상승했다.비트코인 캐시도 4.80% 올라 시총 10위권 내 암호화폐 중 이더리움 다음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2.86% 오른 바이낸스코인(BNB)는 바이낸스와 관련해 지난주 비트토렌트토큰BTT 완판으로 이슈몰이를 했던 블록체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바이낸스 런치패드에서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신규 토큰인 Fetch.AI(FET) 6920만개를 판매한다는 이슈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