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대표부터 도미노피자까지…’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 주목

사흘 만에 150명이 비트코인으로 도미노피자를 구입했다.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Lightning Network)를 적용한 결과다.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비트코인 네트워크 상에서 트랜잭션(거래) 수수료를 낮추고 거래처리 속도를 높이기 위한 확장성 솔루션이다.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호화폐 결제사 폴드(Fold)는 웹 기반으로 도미노피자 사이트를 오픈했다. 폴드의 제품 총괄 윌 리브스(Will Reeves)는 “비트코인을 다시 유쾌하게 접할 수 있는 실험”이라며 “라이트닝 네트워크가 주류가 될 시점이라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통해 도미노피자 주문을 받는 사이트. (image : Fold)

폴드 웹 애플리케이션은 향후 6개월 안에 스타벅스, 던킨도너츠, 우버 등 다수의 전자상거래 서비스에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통합할 계획이다. 폴드 웹 앱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교환한 후 사용자 대신 주문을 직접 접수한다.  

이번 ‘도미노 실험’에서 피자 평균 구매액은 약 25달러였다. 리브스는 “일반적으로 라이트닝 네트워크 사용료가 5달러 미만”이라며 “이보다 더 높은 가치의 거래를 성사한 사례”라고 짚었다.

최근 들어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성능을 알리는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트위터의 잭 도시(Jack Dorsey) 대표는 지난 5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의 기능을 입증하는 릴레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해시태그 릴레이 캠페인에서 지목받을 경우 1만 사토시(한화 380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다음 주자에게 전달하는 프로젝트다.

지난달 23일 포브스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서비스 비트리필(Bitrefill)의 존 카르발호(John Carvalho) 대표 또한 여타 암호화폐보다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통해 이뤄지는 결제가 더 많다고 전한 바 있다. 당시 카르발호 대표는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통한 결제량이) 거의 매일 증가한다”며 “여타 알트코인의 두 배 가까운 규모”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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