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3600달러선 사수…”지금 살 수 있는 마지막 기회”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3600달러 선에서 제자리걸음 중이다. 3400달러 대로 밀려났던 비트코인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자 낙관적인 전망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시장에서는 가격이 장기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하다.

시세 차트 분석 사이트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14일 오전 11시 기준 3675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28일 3400달러 대로 주저앉았던 비트코인은 이달 9일 오전 4시 대규모 매수세가 유입된 뒤 3600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 추이 및 매도/매수세. (image : tradingview)

암호화폐 상업은행 갤럭시 디지털의 수장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1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미국 돈, 중국 돈도 아닌 그 자체로 주권(sovereignty)을 가진 디지털 금괴가 될 것”이라며 “자체 주권을 갖기 위해선 큰 비용이 들고, 그래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장기적으로 크게 오를 것이라는 예측도 이어졌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조쉬 레이거(Josh Rager)는 12일 “어쩌면 지금 대중들이 1BTC를 살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지 모른다”며 “2021년 이후에는 오직 일부만 소유할 수 있는 시장가가 형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트코인 장외거래(OTC) 거물이자 중국 억만장자인 자오 동(Zhao Dong)도 포브스를 통해 비트코인 가치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은 “상승장에서는 누구나 쉽게, 빨리 돈을 벌 수 있는 것처럼 보이는 탓에 굳이 비트코인을 사라고 조언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아무도 비트코인에 관심을 두지 않을 때 가능한 많은 비트코인을 들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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