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레이즈·마스터카드 등 투자한 스타트업, 뭐하는 곳이길래

바클레이즈은행(Barclays)과 마스터카드재단(Mastercard Foundation), 리플(Ripple)이 리플 송금 스타트업 샌드프렌드(SendFriend)에 170만 달러(한화 19억1335만 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샌드프렌드는 수백만 명의 필리핀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송금 서비스를 지원한다. 필리핀은 아시아에서 가장 큰 송금시장 중 하나로, 지난해 말 발표된 세계은행 보고서에 의하면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필리핀인이 본국으로 송금한 금액은 340억 달러(38조670억 원)에 달한다.  

이번에 샌드프렌드에 투자한 기업에는 MIT미디어 랩(MIT Media Lab), 테크스타(Techstars), 마힌드라 파이낸스(Mahindra Finance), 2020 벤처스(2020 Ventures), 8 데시멀 캐피털(8 Decimal Capita) 등도 포함됐다. 투자금은 인력 고용과 지역사회 참여, 마케팅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샌드프렌드 측은 “몇 초 만에 미국 달러(USD)를 필리핀 페소(PHP)로 전환 가능하고, 은행 시스템을 피해 국가 간 결제 시 리플(XRP)을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은행 시스템의 마찰과 수수료를 블록체인이 대체하기 때문에 국제 송금 시 업계 평균 수수료에 비해 65% 저렴한 비용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