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트 출시 올해 말로 ‘또’ 연기…지연 배경 살펴보니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회사 인터콘티넨탈거래소(ICE)가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백트(Bakkt)’의 출시를 올해 말로 연기했다.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ICE의 제프 스프레처(Jeff Sprecher) 대표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와의 협의가 진행 중에 있다”며 “백트는 2019년 말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간 백트는 CFTC의 승인 지연으로 출시 일정이 수차례 미뤄진 바 있다.

스프레처 대표는 “디지털 자산 플랫폼 백트의 출시를 포함해 미래 전략을 위해 10억 달러(한화 약 1조1237억 원)이상을 투자했다”면서 “스타벅스와 마이크로소프 등 유명 투자자와 파트너를 끌어모으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투자에 대한 기대 수익 질문에는 “암호화폐 플랫폼은 문샷(Moon Shot:인간의 달 착륙에 비할 만큼의 큰 목표) 베팅”이라면서 “ICE가 기존에 사업하던 방식과는 확연히 다른 방법으로 준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ICE의 스콧 힐(Scott Hill) 최고재무관리자는 “백트는 2019년에 맞춰진 의제가 아니라 장기 프로젝트에 가깝다”며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이익과 시장 기회”라고 언급했다.

ICE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를 비롯해 23개의 주요 글로벌 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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