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센시스 수석 개발자, 이더리움 클래식에 합류…’구원투수’ 될까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사인 컨센시스(ConsenSys)의 밥 서머윌(Bob Summerwill)이 이더리움 클래식 협동조합(Ethereum Classic Cooperative)의 전무이사로 합류했다. 특히 최근 이더리움 클래식 개발팀이 경영난에 문을 닫고 51% 공격 등의 논란 등으로 악재가 겹친 이더리움 클래식에 밥 서머윌의 합류가 긍정적인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밥 서머윌은 이더리움 핵심 개발자 출신으로 컨센시스의 수석 아키텍처를 맡았으며 이더리움 클래식 협동조합은 이더리움 클래식 개발을 감독 및 홍보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단체이다.

밥 서머윌(사진 = 이더리움 클래식 미디엄)

29일(현지시간) 이더리움 클래식은 공식 미디엄을 통해 서머윌의 합류 소식을 알리며 서머윌은 이더리움 클래식의 발전과 공동체를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서머윌은 코티(Kotti·이더리움 클래식의 테스트넷, 이더리움이 개발자들과 함께 구축)와 피스브릿지(peaceBridge·이더리움과 이더리움 클래식 네트워크를 이동하도록 돕는 역할)와 같은 이더리움 클래식의 서비스들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머윌은 “나는 (이더리움 클래식)의 과거의 상처를 모두 치유하고, 이 제로섬 사고과정을 극복하도록 돕고 싶다”며 “이더리움 클래식 커뮤니티가 실제로 존재하는 것처럼 보여지길 원한다. 기술 발전이 없는 이념적으로 뭉친 광신도적인 집단보다는 유용한 기술을 개발하는 엄격한 원칙을 지닌 사람들이 모인 집단으로 보여지길 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블록체인 스페이스 전체에는 협업할 수 있는 기회가 매우 많다. 블록체인의 잠재력이 실현되기를 원하면 우리끼리 싸우는 것이 아니라 함께 일해야할 때”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더리움 클래식은 지난 5일 51% 공격 이슈로 인해 코인베이스를 포함한 몇몇 거래소에서 이더리움 클래식 입출금이 잠정 중단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