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티, 올 3월 비트코인 커스터디 서비스 출시 전망

대형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피델리티(Fidelity)가 비트코인 커스터디 서비스(자산 관리 대행 서비스)를 오는 3월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피델리티는 성명을 통해 “현재 몇몇 고객들을 대상으로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단계의 초입에 들어섰다”며 “향후 몇 달 동안 잠재 수요 등 여러 요소에 기반해 선별적으로 고객들에게 접근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피델리티의 암호화폐 시장 진출 소식이 들려왔다. 당시 일부 금융회사들이 가격 폭락 및 조작, 규제 불확실성 등의 이슈로 암호화폐 시장에서 철수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번 커스터디 서비스는 ‘피델리티 디지털 자산’(Fidelity Digital Asset)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인다. 피델리티는 향후 헤지펀드 운용사와 패밀리 오피스(고액 자산가 및 가계 자산 관리 회사)를 중심으로 디지털 자산 거래가 늘어나고, 커스터디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피델리티의 최고경영자(CEO)인 아비가일 존슨(Abigail Johnson)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같은 디지털 자산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