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공동창업자 워즈니악 “갖고 있던 비트코인 다 팔았다”

애플의 공동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Steve Wozniak)이 2017년 12월 비트코인을 각 2만 달러(한화 약  2242만 원)에 모두 팔았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위즈니악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노르딕 비즈니스 포럼’(Nordic Business Forum)에 참석해 “비트코인 가격이 700달러일 당시, 실험을 해보고자 처음 구입했다”며 “스톡홀름과 같은 곳을 여행할 때 비트코인만 받는 음식점과 호텔에 가서 비트코인을 사용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인 2만 달러를 넘었을 때 팔았다”며 “걱정 없이 사는 것이 나의 행복이다. 계속해서 가격을 들여다보고 숫자를 신경쓰는 부류가 되고 싶지 않았다”고 매도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애플 주식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본 적도 없고 주식을 사거나 팔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워즈니악은 지난해 6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만이 순수한 디지털 금”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블록체인이 닷컴 시대의 거품을 닮았다 해도 여전히 놀라운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했다.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블록체인 벤처 캐피털 펀드인 에퀴 글로벌(EQUI Global)을 공동 설립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