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 개정안 철회…악재에도 가격 변동 없는 이유는

24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가격이 추락할 것이란 전망이 잇따랐다. 자산운용사 반에크 솔리드 엑스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위해 제출했던 규제 개정안을 자가 철회했기 때문이다. 그간 업계에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해당 계정안을 승인할 경우 비트코인 ETF가 제도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왔다.

이날 부정적인 전망에도 비트코인 가격의 가시적인 변동은 없었다. 개정안이 철회된 지 12시간이 지난 24일 오전 6시5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3500달러 대를 유지했다.

어떻게 된 일일까. 이날 암호화폐 분석가 겸 경제학자 알렉스 크루거(Alex Krüger)는 암호화폐 전문 매체 ccn을 통해 “더이상 사람들이 비트코인 ETF에 관심이 없거나 핵심 관계자들이 뉴스 내용을 아직 처리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12시간이라는 상당한 시간이 지나서도 가격 변동이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ETF에 대한 사람들의 흥미와 요구가 대체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크루거는 오는 2월27일로 예정된 SEC의 비트코인 ETF 승인 심사 일정에 주목했다. 그는 “가격 변동은 아직 논란의 여지가 있다”며 “만약 2월27일 SEC의 비트코인 ETF 승인이 거절된다면 이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이 또다시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