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우버’ 고젝 “현금없는 사회 장려”…암호화폐 지갑 인수

‘인도네시아 우버’라고 불리는 O2O기업 고젝(Gojek)이 암호화폐 지갑 개발사인 코인스(Coins.ph)를 인수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IT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고젝은 암호화폐 지갑과 거래 플랫폼을 개발하는 코인스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테크크런치는 7200만 달러로 추정했다.

고젝은 2010년 설립된 인도네시아 오토바이 호출 서비스다. 현재 고젝은 90만 명의 오토바이 기사를 통해 음식 및 약 배달, 퀵 서비스 등 운송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차량 호출 서비스인 우버가 동남아 시장에서 철수한 이후 그랩의 대항마이자 ‘인도네시아 우버’로 꼽힌다.

고젝이 인도네시아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한 데는 ‘고페이’의 역할이 크다. 고페이는 자체 결제 시스템이다. 고젝은 이를 통해 단순 오토바이 호출 서비스를 넘어 대출, 공과금 납부, 각종 티켓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젝의 나디엠 마카림 대표는 성명을 통해 “고젝의 결제 솔루션인 코페이(GoPay)와 코인스가 필리핀 시장에서 금융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현금 없는 사회를 장려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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