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거래소 회장 “기관투자자 유입하려면 ‘ETN’ 필요해”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에드 틸리(Ed Tilly) 회장은 “암호화폐 시장에 월스트리트의 기관 투자자가 유입되기 위해서는 ‘비트코인 상장지수채권’(exchange-traded notes, ETNs)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틸리 회장은 기성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하는 방안으로 ‘ETN’을 꼽혔다.

그는 “규제 당국은 자신들이 컨트롤할 수 없는 시장에서 투자자를 어떻게 보호할 수 있을지 자문한다”며 “그에 대한 첫 답변은 ETN”이라고 주장했다.

ETN은 상장지수펀드(ETF)와 마찬가지로 거래소에 상장돼 손쉽게 매매할 수 있는 채권이다. 기초자산의 성과에 따라 발행주체인 증권사가 만기에 수익 지급을 약속하는 증권이다.

틸리는 “상장 시장 내에서 비트코인이 여전히 성장하지 못했다”며 “중소 규모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암호화폐 거래 상품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 선물 거래의 경우 소규모 투자자들이 거래할 만한 지표가 없는 탓에 크게 확장되지 않았다”며 “소규모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ETN이 들어오면 기관 투자자 또한 비트코인 선물시장의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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