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99만원서 400만원으로…코인제스트, 전산장애 복구

전산오류로 긴급 점검에 들어갔던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제스크가 19일 오전 서비스를 재개했다. 전날 저녁 이 거래소에서는 전산오류로 자산이 불어난 고객들이 잇따라 대규모 매도에 나서는 일이 벌어진 바 있다.

코인제스트는 이날 공지를 통해 “전산오류가 발생하기 이전 시점인 18일 오후 6시33분18초 시점으로 자산 및 거래정보를 복구했다”고 밝혔다.

코인제스트는 19일 오전 5시 정상 거래를 재개했다. 19일 오전 9시30분 현재 이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401만 원으로 전날 오후 6시45분 큰 매도세로 99만 원에 거래되던 것과 비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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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18시경 코인제스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급격히 떨어졌다. (image : coinpan)
19일 10시 코인제스트 상황. (image : coinzest)

앞서 코인제스트는 안내문을 통해 “18일 오후 6시30분경, WGTG 토큰 에어드롭 과정에서 일부 고객들의 자산에 입금내역이 잘못 반영되는 전산오류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고객은 오입금 자산으로 ‘팔자’에 나섰고, 거래소에 상장된 암호화폐 가격이 일제히 급락했다.

이후 코인제스트 암호화폐 입출금 및 원화 출금 기능은 일시 중단된 상태다. 해당 기능은 오는 21일부터 순차적으로 정상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코인제스트는 이날 별도의 공지를 통해 새로운 거래소 토큰인 ‘코즈2’(가칭)에 대한 에어드롭 이벤트를 안내했다.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거래소 토큰인 코즈를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코즈 보유량(staking)의 약 10%만큼 코즈2를 지급하는 내용이다.

이에 일부 고객들 사이에서는 “어제 오입금 문제가 터졌는데 다음날 이벤트로 무마하느냐”며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image : coinz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