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단돈 99만원?”…코인제스트, 18일 전산오류 발생

18일 비트코인이 99만 원선에 거래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제스트에서 전산 오류 탓에 일어난 일이다. 코인제스트는 출금 및 거래를 정지하고 서버 점검에 들어간 상태다.

18일 오후 6시45분께 코인제스트에 상장된 암호화폐가 일제히 급락했다. 같은 시간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400만 원대에 거래되던 비트코인이 코인제스트에서는 99만 원까지 떨어졌다. 이더리움은 전날 동시 대비 64% 낮은 2만1000원에, 코인제스트 거래소 토큰인 코즈는 68% 폭락한 79원에 거래됐다.

18일 18시경 코인제스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급격히 떨어졌다. (image : coinpan)

이에 코인제스트는 공지를 통해 “18일 예정돼 있던 WGTG 코인 에어드롭 중 전산 오류가 발생했다”며 “출금 및 거래 정지 조치를 시행했으며 현재 사고 원인 파악 및 해결을 위해 긴급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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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코인제스트 고객은 이날 암호화폐 커뮤니티 사이트 ‘코인판’을 통해 “코인제스트 지갑에 보유한 모든 코인이 약 3만개 씩 늘어났다”고 전했다. 이를 계기로 고객들의 대규모 암호화폐 매도세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오전 12시5분 현재 코인제스트는 서버 점검을 위해 사이트를 닫은 상태다. 당초 점검 마감 시간은 이날 자정이었지만 같은 날 새벽 2시까지로 미뤄졌다.

image : coinz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