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닥 비트코인 채굴사업 발표, 트위터에서 비난 잇따라

Kodak Film

코닥(Kodak)이 세계 3대 전자제품 컨퍼런스 CES 2018(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비트코인 채굴기 대여 사업 진출 계획을 발표했다.

코닥은 본사에 비트코인 채굴기를 설치할 예정이며, 투자자들은 이 채굴기를 대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코닥은 스포트라이트(Spotlite)사가 제공하는 채굴기를 사용할 것이며, 두 회사는 파트너십을 통해 채굴 사업을 함께 진행할 것임을 밝혔다.

코닥은 비트코인 채굴기를 본사에 설치할 예정이며 투자자들은 해당 채굴기를 대여할 수 있게 된다. 채굴기는 ‘코닥’ 이름을 라이센싱한 스포트라이트(Spotlite)사가 제공하는 채굴기를 이용한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파트너십을 맺고 채굴 사업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코닥에 대한 비판 끊이지 않아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코닥의 발표에 대해 차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PCWorld의 크리스 호프맨(Chris Hoffman) 기자는 트위터를 통해 현재 비트코인 가격과 채굴 난이도를 기준으로 보면 코닥은 비트코인 채굴 수익의 절반을 가져가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코닥이 수익률을 과대포장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코닥은 채굴기 대여로 발생하는 수익률이 마치 2년간 고정되어 있는 것처럼 홍보했지만, 실제 채굴 수익률은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에 따라 바뀌게 된다.

최근 몇 달 동안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는 평균적으로 매달 15% 정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코닥이 말한 것처럼 2년 동안 같은 수익률을 보장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다양한 채널을 통해 기존 사업에 실패한 기업들이 단순히 ‘블록체인’이라는 단어를 내세우며 주가를 단기적으로 끌어올리려 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런 현상은 90년대 후반 닷컴 버블을 연상케 한다. 당시 인터넷 관련 사업을 하는 회사의 주가가 급격하게 상승하며 수많은 회사들이 회사명에 ‘닷컴’을 추가하거나, 인터넷 사업에 진출한다고 앞다퉈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