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디앱 사용자 150만명…어떤 서비스 열광했나 보니

지난해 디앱(Dapp·분산 어플리케이션) 사용자가 총 150만 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앱 정보사이트 디앱닷컴(Dapp.com)에 따르면, 플랫폼 전체에서 사용자 수가 가장 많은 디앱 카테고리는 게임, 그 다음은 베팅이었다. 탈중앙화 거래소(DEX·Decentralized exchange)도 디앱 사용자들이 주로 이용한 서비스로 꼽힌다.

자료 = Dapp.com

디앱 유즈케이스 중에서는 ‘베팅’의 비율이 커지고 있다. 암호화폐로 베팅했을 시 즉시 예금과 인출이 가능하고, 분산화 기술로 조작 등의 위험이 적어 사용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2018년 베팅 디엡에서는 30억 달러 규모의 트랜잭션이 일어났다. 보고서는 게임과 소셜 미디어 등의 카테고리에서도 유즈케이스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총 150만 명의 전체 디앱 사용자 중 과반수 이상인 80만 명은 이더리움 디앱을 이용했다.

자료 = Dapp.com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ccn은 디앱닷컴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더리움이 가장 많은 이용자와 다양한 디앱을 보유하고 있다”면서도 “이더리움 프로그램의 실제 사용량은 트론과 같은 플랫폼보다 트랜잭션 면에서 적었다”고 전했다.

이어 “트론은 올해 하반기 20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제네시스 출범과 함께 트론 아케이드에 1억 달러를 투자하는 등 디앱 활성화에 열중했다”고 덧붙였다. 트론은 지난 한 해 97개의 디앱을 출시했다.

이더리움은 가장 많은 선택지를 가지고 있으나 트랜잭션을 최소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이오스 생태계는 트론보다 성장이 저조하지만 가장 많은 트랜잭션을 처리하고 있다.

자료 = Dapp.com

이오스는 반년도 안돼서 거래량과 거래 건수가 가장 많은 퍼블릭 블록체인이 됐다. 이오스 디앱 내에서는 베팅(도박)이 전체 트랜잭션의 97%와 거래량의 75%를 차지했다. 수백 개의 베팅 디앱을 갖고 있는 트론 또한 98%의 트랜잭션이 베팅에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