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분산원장 기술로 2500억달러 규모 거래 성사

홍콩상하이은행(HSBC)이 분산원장 기술(DLT)을 활용해 2500억 달러 이상의 거래를 성사시켰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HSBC는 ‘HSBC 에프엑스에브리웨어(HSBC FX Everywhere)’ 플랫폼을 통해 약 300만 건의 외환거래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은행은 내부 대차대조표를 통해 결제를 조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이 플랫폼을 활용해왔다.

HSBC는 “분산원장 플랫폼을 통해 외부 확인을 거치지 않고도 결제가 완료됐는지 검증할 수 있었다”면서 “단일 장부에 공유한 기업 내 거래 데이터를 통합하고, 현금 흐름을 총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HSBC 상품(commodities) 및 FX* 부문 책임자 리처드 비베이(Richard Bibbey)는 “DLT 기술은 여러 재무센터와 국경을 넘나드는 공급망을 가진 다국적 고객이 조직 내에서 외환 흐름을 더 잘 관리하도록 돕는다는 걸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외환차액거래(FX) : 국제외환 시장에서 개인이 직접 외국 통화를 거래하는 현물시장. FX마진거래(Foreign Exchange Margin Trading)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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