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낙관적’…롱 포지션, 5개월내 최고치 기록

비트코인 숏(short·매도) 대비 롱(long·매수) 포지션의 비율이 5개월 내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이는 비트코인의 가격을 낙관적으로 보는 시각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9일(현지시간) 미국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의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Bitfinex)에서 시장가격 1억3730만 달러에 달하는 총 3만3750건이 롱 포지션에 위치한 반면, 숏 포지션은 1만1000건으로 9300만 달러에 불과했다. 롱과 숏의 비율은 약 3대 1로, 지난해 8월6일(1.5대 1) 이후 롱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롱 포지션은 선물시장에서 매수를, 숏 포지션은 매도를 각각 뜻한다.

코인데스크는 “지난해 11월14일부터 12월14일 사이에 비트코인의 가격이 급격히 하락한 것을 보면 숏 포지션의 감소가 놀랄 만한 일은 아니다”라며 “비트코인 가격 차트를 기술적으로 분석했을 때 이는 ‘역 헤드 앤 숄더(Inverse Head and Shoulders)’ 차트를 그린다”고 분석했다.

역 헤드 앤 숄더란 바닥권에서 상승 반전을 보이는 차트로 하락에서 상승으로 추세 전환을 의미한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이 3200달러 선 아래로 내려가면 시장은 또다시 급격한 하락을 겪게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