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억만장자 헤지펀드 “비트코인 투자 이유 따로 있다”

헤지펀드 빌밀러파트너스의 창립자이자 월스트리트의 억만장자 투자가로 알려진 빌 밀러(Bill Miller)가 “암호화폐 시장이 기존 주식시장의 움직임과 분명한 연관성을 보이지 않기 때문에” 코인 투자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밀러는 비트코인 가격에 대한 전망을 언급했다. 굉장히 가치 있거나 아예 가치 없는 것, 비트코인의 미래 가치에 대한 밀러의 관점은 양극으로 갈렸다.

“저는 비트코인을 탐색할 뿐 신봉자는 아닙니다.”

그럼에도 밀러가 암호화폐 투자를 이어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밀러는 암호화폐 시장이 침체할 때 기존 주식 시장은 오르고, 그 반대의 경우도 확인할 수 있다며 “암호화폐 시장이 기존 주식, 채권 시장과 명확한 연관성이 없다는 점에서 암호화폐를 투자 포트폴리오에 넣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밀러는 비트코인이 굉장히 흥미로운 기술적 실험이며 매년 더 높은 저점을 기록하는 패턴을 보였다고 회상했다. 지난해 비트코인 가격 최저점이 약 3200달러(한화 359만 원)였다면 이달 9일 13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이 4064달러(455만 원)에 거래된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