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토니아 중앙은행 총재 “암호화폐는 허튼소리 덩어리”

에스토니아 중앙은행 총재 겸 유럽중앙은행(ECB) 위원이 암호화폐는 ‘허튼소리 덩어리(Load of Nonsense)’라며 암호화폐가 붕괴될 여지가 많다는 입장을 밝혔다.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외신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에스토니아 중앙은행 총재이자 ECB 정책입안자인 아르도 한슨(Ardo Hansson)이 라트비아에서 열린 ‘유로와 함께한 5년(5 Years with the Euro)’ 컨퍼런스에서 암호화폐는 허튼소리처럼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슨 총재는 암호화폐의 거품이 이미 붕괴되기 시작했으며 시장이 새로운 종류의 균형에 도달하지 않는 한 이같은 붕괴는 계속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슨은 “지금으로부터 몇년 뒤, 지금과 같은 현상이 얼마나 동화같은 이야기였는지 다들 깨닫게 될 것이며, 우리가 당시 어떻게 이것을 믿었는지 이야기나누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슨 총재는 17C의 튤립 버블보다 암호화폐 버블이 더 심각하다며 튤립 버블사태와 비교하며, 암호화폐 거품이 금융 안정성을 위협하진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유인 즉슨, 암호화폐 시장의 볼륨이 너무 적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한슨은 “암호화폐의 투자자들과 소비자들에게 이는 큰 문제가 되고 있다”며 “어떤 사람들은 돈을 많이 번 사람들도 있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많은 돈을 잃게될 것”이라며 우려했다.

한편, 한슨 총재는 암호화폐의 거품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주장하면서도 비트코인은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