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토렌트, 트론 기반 토큰 발행…트론 나홀로 상승 이유?

P2P(peer to peer·개인 간 거래) 자료 공유 서비스인 비트토렌트(BitTorrent)가 트론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한 ‘비트토렌트 토큰(BTT)’을 발행한다.

비트토렌트는 P2P 형태로 자료를 주고받는 뮤토렌트(uTorrent)의 운영사로 2001년 시작됐다. 월간 사용자는 약 1억 명에 달한다.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BTT는 사용자가 파일 제공자에게 비용을 지급할 때와 더 빠르게 자료를 내려받고자 대역폭(bandwidth) 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때 사용될 예정이다.

트론의 창립자 저스틴 선은 BTT 발행에 대해 “한 번의 큰 도약으로 수억 명의 사용자에게 블록체인을 소개하고, 웹에 있는 타인에게 자기 콘텐츠를 직접 배포할 수 있는 도구를 통해 콘텐츠 제작자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트론은 지난해 7월 비트토렌트를 인수했다. 당시 선은 “비트토렌트는 대규모 글로벌 응용 프로그램을 갖춘 최초의 분산 인터넷 프로토콜”이라며 “전 세계 인터넷 통신량의 40%를 차지한다”고 평가한 바 있다.

BTT는 ‘TRC-10’이라는 트론 기반 기술 표준을 따르게 된다. 트론과 관련 프로젝트 아틀라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달 말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트론 행사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암호화폐 시가총액 10위인 트론은 이날 암호화폐 하락장에도 상승세를 보였다. 4일 오전 11시 기준 0.02달러로 전날 동시 대비 0.9%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