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경제 불황 예측한 투자자, “비트코인은 거품이다”

Bubble Popping

GMO 투자자문사의 제레미 그랜섬(Jeremy Grantham) 공동 창립자는 투자자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비트코인과 주식 시장에 가격 거품이 끼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랜섬은 지난 2000년과 2007년 경제 불황을 예측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비트코인 버블은 “6개월에서 2년 안에 마무리될 과열현상이거나 현시점이 거품 붕괴의 시작점일 가능성이 크다.
라고 말했다.

그랜섬, “비트코인: 유례없는 가격 거품”

그랜섬은 투자자들에게 정기적으로 보내는 편지 중 시장 동향에 대해 다루며 비트코인의 급격한 가격 성장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근본적으로 가치가 없고, 명확히 규정되어 있지 않다. 오직 비트코인의 가격이 더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이야기만 만들어지고 있다. 투자의 역사를 보면 비트코인은 전형적인 거품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1999년부터 2000년대 초 IT버블을 겪어본 사람들은 이러한 가격 거품과 거품이 터질 때 나타나는 신호에 익숙하다고 말하며, 역사적으로 이러한 거품은 시장이 아직 고점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판단하는 그 순간에 터진다고 주장했다.

이번 발언으로 그랜섬은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와 CNBC 방송의 호스트 짐 크레이머(Jim Cramer)와 같이 비트코인이 거품이라고 주장하는 대열에 합류했다.]

2017년 한 해동안 비트코인의 가격이 15배 상승하며 수많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더 이상 놀라운 일이 아니다.

비트코인을 튤립버블과 IT버블에 비유하는 전통적인 투자자들의 경고 또한 이어지고 있다.

가격 거품: 시장 전체의 동향

그랜섬은 비트코인의 가격 거품이 주식 시장의 가격 거품과 연관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는 미국 주식시장이 현재 역사상 최고가에 도달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가격 거품의 역사를 보면 현재 주식 시장은 장기간의 상승세 이후 과열 후 폭락할 징조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랜섬은 비트코인 가격 거품이 주식 시장의 가격 거품과 연관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는 “나는 미국 주식시장이 현재 가격상 최고치를 찍은 것을 인지하고 있다. 하지만 가격 거품의 역사 전문가로서 말하자면 현재 주식 시장은 장기간의 상승세를 거친 이후 과열과 폭락의 징조를 보이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시장 상승세가 꺾이며 폭락이 시작된 예시들을 자신의 주장에 대한 근거로 들며 “결론적으로 곧 주식시장을 포함한 대부분의 금융 시장에 하락세가 찾아올 것이다. 그리고 그 하락세에는 비트코인과 같이 미친 시장도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그랜섬은 하락세가 시작될 시점은 예측할 수 없으나 ‘가격을 하락시키는 매도 세력에 대한 악감정’과 ‘시장의 성장에 대한 언론의 지나치게 긍정적인 보도’가 버블 붕괴의 징조라고 말했다.

그랜섬은 특히 ‘언론의 과장된 보도’가 특히 우려되는 징조라고 말하며, “1999년 Pet.com을 언급하는 매체가 급증했던 것처럼, 언론에서 시장에 대한 보도를 끝없이 내놓기 시작하면 거품이 터지기까지 몇 개월 남지 않은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투자자들에게 보내는 편지의 말미에 “행운을 빈다. 왜냐하면 필요할 것이니까.”라고 남기며 편지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