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개발자’지미 송 “나쁜 투자자 가고 올해 진성 지지자 남았다”

비트코인코어 개발자인 지미 송이 1일(현지시간) “지난해 비트코인의 질 나쁜 투자자(bad investors)가 사라지고, 올해 진성 지지자가 남았다”고 말했다.

송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지난해 비트코인은 탈중앙화한 형태에서 개발 및 커뮤니티, 가격 형성이 이뤄졌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송은 비트코인 블록체인에 올라오는 기록을 검증하는 소프트웨어 비트코인코어의 개발자이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그를 ‘가장 존경받는 비트코인 개발자 중 한 명’으로 소개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암호화폐 하락장 속에서 비트코인이 연착륙했다고 분석했다. 이더리움, 비트코인캐시, 이오스가 최고점 대비 90% 이상 떨어졌지만, 비트코인은 85% 하락에 그쳤다는 설명이다.

송은 “암호화폐 공개(ICO) 열풍과 함께 중앙화한 주체들이 이끈 잘못된 투자 유치가 최근 들어 많이 솎아졌다”며 “비트코인 가격 거품이 꺼지고 나니 진성 지지자가 늘어나고 질 나쁜 투자자는 사라졌다”고 전했다. 이어 “여타 암호화폐는 중앙 주체의 잘못된 의사결정과 다가올 법적 분쟁으로 흔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사회적 활동(social activity) 측면에서 다른 암호화폐가 유동성을 잃고 사용처를 찾을 때 비트코인은 꾸준히 서비스를 일구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술 개발 측면에서는 “여타 프로젝트는 중앙화한 개발 모델을 쓰면서 너무 자주 시장이 원하지 않거나 필요하지 않은 제품을 만들었다”며 “2018년 비트코인의 탈중앙화한 개발 활동은 시장이 원하는 어떤 것을 넘어 실제로 쓰일 기능의 출시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탈중앙화의 이점은 미묘해 쉬이 간과하게 되지만 이것이야말로 실질적인 이득”이라고 강조했다.